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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5월19일 06시35분 ]

문 장 수 논설 실장

(공학박사, 기술사, 수필가)

 

37주년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피우진 신임 보훈처장, 정부 주요 인사, 여야 정치인, 5.18유가족, 세월호 유가족 등 1만여명이 참석 했다.

 

80년대에는 해외출장도 용이하지 않았다. 중동건설 근로자로 해외에 나가기 위해서는 안기부(지금의 국정원 전신)에서 하루 종일 안보교육을 받고 필증을 받아야만 여권발급이 되었다. 중동 사우디국 근무 중에 10.2612.12사태를 외국인들을 통해서 겨우 알게 되었다.

 

그러던 두 달 후쯤 새로 사우디 현장에 온 근로자 중에 광주에서 온 분이 있었다. 쉬는 중에 자연히 화제거리가 5.18광주항쟁으로 이어졌다. 그의 생생한 이야기는 귀를 의심케하는 믿기지 않는 것들이었다. 그의 얼굴에는 분노와 허탈감으로 어느새 두볼에는 눈물만 줄줄 흘러내리며 흐느끼고 있었다.

 

1995년에 귀국하여 보니, 그때가지만 해도 광주 5.18에 관련된 이야기를 내놓고 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마침 성당 지하실에서 숨 죽이며 그때의 5.18 항쟁기록 동영상을 볼 수가 있었다. 외신이 보도한 기록과 외국 특파원이나 외국인 신부님들이 촬영한 영상 기록물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의 항쟁은 광주의 역사상 가장 슬프고 아픔의 역사라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를 약속했다. "새 정부는 헬기 사격까지 포함해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고 관련 자료의 폐기를 막는 등 5·18 진상 규명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여전히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오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고,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5·18 역사왜곡과 민주주의 부정행위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지금도 왜곡하고 있는 가짜뉴스가 나돌아 다니고 있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광주의 5·18이다. 먼저 북한인민군 1개 대대가 투입했다는 기막힌 거짓말을 뻔뻔스럽게 하는 자들이 있다. 북한인민군 투입과 AK소총이 다량 발견되었다고 하는 것도 있다. 국방부 공식조사에서 1건도 AK소총이 발견되었다는 언급이 없다. 국방의무를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기피자들이 만든 허상은 아닐까?

 

다음은 발포건에 대해 시민이 무장하여 진압군이 발포했다는 논리로 교묘하게 포장왜곡이다. 이는 2007년 국방부 관련조사 결과가 설명하고 있다. 51916:5011공수여단, 작전장교 차00대위가 M16을 발포하여 조대부고 학생 김 모군이 유탄으로 총상을 입었다. 2113:00시에 11공수여단이 시위대에 발포하여 최대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 이후에 시위대가 자위권 차원에서 무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장갑차를 운용할 수 있는 북한군 특수요원이 투입되었다는 가짜다. 그러나 KM900 장갑차는 일반 차량에 외피를 장갑화한 것으로 일반 대형차 운전실력이면 누구나 운전하기 쉽다. 원래 알미늄 장갑차(APC)는 일반 장갑차보다도 운전하기 쉽다. 궤도차량으로 된 장갑차는 핸들이 레바식이어서 어렵지않게 조종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북에서 온 황장엽이 특수군 조장으로 투입된 것이라며 사진까지 버젓이 유트브에 나돌기도 했다. 외모가 비슷한 인물을 지정하여 황장엽이라고 했으나, 이는 현재 광주에 생존하고 있는 박남선씨이다. 멀쩡한 시민을 인민군으로 만들고 있어 황당하고, 터무니없다는 얘기로 지금 소송 중에 있다.

 

문 대통령은 "5·18 상징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고 오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이고 5·18의 정신, 그 자체다"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9년만에 이뤄졌다.

 

노래가 끝난 뒤 유족과 시민들은 “3분짜리 노래를 부르는데 9년이나 걸렸어!”하며, 허탈해 하며 그동안 과거 정권의 태도에 상처받은 마음을 씻어내리며 후련하다는 한결같은 반응들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광주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과 국민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도 했다. 이제는 이 거룩한 정신을 광장의 촛불로 승화시켜 민주주의를 지켜내야만 할 일이 산자들의 몫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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