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뉴스] 최석태 특파원=
『최기자는 KOICA 봉사 단원으로 동티모르 현지에서의 2개월간 연수 마치고 동티모르의 가장 동쪽에 자리한 “로스팔로스” 라는 낙후된 오지에서 20여개월간 이지역 축산분야 지원 봉사 활동 예정이다. 로스팔로스는 그들이 쓰는 테툼어로 “넘쳐흐르는 땅”이라한다. 특히 최기자는 임기중 본지 현지 주재기자로서 독자들에게 동티모르의 소식을 전할 것이다.』
로스팔로스의 밤을 아리아로 수 놓은 일본의 소프라노 가수 Tazuko Miyara
일본의 저명한 소프라노 가수 Tazuko Miyara의 내동티모르 공연이 23일 밤 이곳 로스팔로스에 위치한 ADM 수녀원에서 가졌다. 어제 밤 뜻하지 않게 작은 음악회가 예고도 없이 이곳 수녀원에서 열린 것이다.
관객은 불과 60여명도 채 안됐지만, 반주자도 없이 스마트 폰에 녹음된 반주에 맞추어 이동식 스피커를 이용해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시작으로 수 곡을 약 1시간 이상 열창했다.
무대라고 해야 전등이 2개 설치된 강당으로 뒷 쪽에서는 얼굴도 희미하게 보일 불빛아래서 열창하는 그녀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꼈다.
비록 작은 무대였지만 관중들은 열광했고 가수도 열창했다. 공연이 끝난 후 고맙다는 인사도 하고 명함도 구할 겸 잠깐 인사를 건냈다.
일본과 동티모르 친선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녀는 오끼나와와 요꼬하마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이번 동티모르에서의 공연은 수도 딜리를 시작으로 바우카우 시, 그리고 이곳 로스팔로스를 차례로 스텝 약간 명과 함께 이동하며 순회공연 중이라고 한다.
"자파니스, 당신은 위대하오."라는 인사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귀일하길 바라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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